- 웰니스 캣 코어 시그니쳐 셀렉트 파테 닭고기&칠면조 키튼 캔 79g 1캔 + 로얄캐닌 마더앤베이비 건사료 10알 + 인트라젠 1포
- 끙아 3번 - 5단계 2번(냄새 거의 없음, 1번은 양이 많았는데 그럼에도 6단계가 전혀 안 섞여서 감동...ㅠㅠ)
- 쉬 3번(아주 적은 1번).
- 설사약 11시, 23시
- 분당 호흡수 34번
- 인공눈물 2번
- 화장솜 그루밍 X, 물티슈 간이 샤워 O
- 플라고 치약 O
최근 유독 포악해져서 커텐이랑도 싸우는 애니
오늘의 애니도 새벽 4시에 뽀뽀로 깨웠고.
일어나자마자 도착했다는 문자를 보며 신나서 택배 박스부터 가져왔다.
웰니스 셀렉트 파테 키튼 캔 24개 차곡차곡 쌓아 놓고,
그 옆으로 로얄캐닌 마더앤베이비, 리브 클리어 키튼을 두고.
멀리서 보니까 부자된 거 같아서 뿌듯.
(카드 내역 보고는 안 뿌듯...ㅠ^ㅠ)
배송후기라고 할 만한 게 없기는 한데...
심쿵배송이 거의 쿠팡 로켓 배송급이다.
쿠팡 로켓배송과의 차이점은 2만원 이상 시켜야 한다는 거?
그 외에는 크게 다를 게 없는 것 같다.
사료 떨어지거나 급하게 필요한 거 사야할 때,
세일하는 캔들 쟁여놓을 때 최고일 것 같다.
너무 만족스러워서ㅋㅋㅋㅋ
언젠가 애니랑 같이 살 집 찾게 되면
로켓 배송 되는지, 심쿵배송 되는지부터 체크하게 될 것 같다...ㅋㅋㅋㅋㅋ
지쳐서 자는 애니
애니는 여전히 건식을 안 먹어주고 있다.
내 지갑 사정, 알레르기 상황을 전혀 고려해주지 않아주는데ㅜㅜ
아무래도 일 열심히 해서 돈 악착 같이 벌라고
습식만 먹는 거 같다.
덕분에 마감에 대한 열정 뿐만 아니라 의무감까지 샘솟는 중이다^^;
배송 온 게 마음에 들어서 물건을 더 시켰다.
캣닢쿠션 2개, 샴푸 체험팩, 포레스트향 스프레이, 마따따비 스프레이, 낚시대랑 미끼 3개
이렇게 사서 20,960원 나왓다.
쿠팡에 길들여져서 쿠팡 없는 삶을 상상하지 못하는 나는 2만원 채우는 게 참 버겁다...ㅎㅎ;
오랜만에 정상적으로 자는 거 같아서 놀라운 애니
오늘의 애니는 어제의 애니보다 활동성이 적은 느낌이다.
어제는 정말 미친듯이 돌아다니며
집안에 먼지가 어디어디에 있는지 알려줬는데
오늘은 내 방에서만 포악하게 굴었다.
자꾸 만져달라고 애교 부리며 발라당 눕는데
오늘 내로 마감하겠다고 결심한 터라ㅠㅠ 많이 못 만져주는 게 미안할 뿐이다.
그리고 애니는 설사가 확실히 잡힌 거 같다.
지방을 줄여서는 아닌 거 같고.
때가 되서 잡힌 거 같다.
이제 방 안 가득 냄새가 안 나서 다행이다.
애니는 포악해지고 있다.
손 물면 바로 뒤돌아서인지 손가락은 핥기만 하는 대신에 옷은 마구마구 물고 있다.
글을 쓰는 지금도 혼자서 내가 무슨 사냥감인 것처럼...ㅠㅠ
반바지 끝단을 물어뜯고 있는데...ㅎ;
며칠 입었으니 이제 좀 씻고 갈아 입어야하나...
찐따미 낭낭한 애니
요 며칠 사이 애니 털 색이 묘하게 흐려지고 있는 게 보인다.
그리고 내 재채기 횟수도 많아졌다.
아무래도 배냇털 갈이가 시작되는 게 아닐까 싶다.
옷을 하나 만들어줘야하나 싶다.
원숭이 시기에 감기 걸리면 안되니까...
오늘도 무사한, 5단계를 잘 싸준 애니에게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