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2022/12/02 - 애니는 역시 지위픽을 좋아해...

from 22.10.02 ~ing🫶🏻/22년 12월

by ANNiE와 JENNiNE 2022. 12. 3. 21:39

본문

반응형
  • 위스카스 주니어 고등어 1/2포 with 분유 + 리브클리어 5g(40알) + 위스카스 주니어 고등어 1/2포 with 분유 + 지위픽 이스트 케이프 3/4캔
  • 끙아 2번 - 2단계 2번 / 쉬 6번(1개 크고 나머지 평균 크기)
  • 분당 호흡수 36번
  • 인공눈물O, 귀지X, 화장솜 그루밍 X, 빗질X, 플라고 치약 X, 발톱O.

오늘의 애니는 내 허벅지를 깨물며 나를 깨웠고.

허벅지 안쪽을 물린 나는 소리 지르며 일어났다.

일어나보니 건사료를 먹었는지

물 그릇에 불어터진 건사료가 있었고.

덕분에 ㅎㅎ 거리며 하루를 시작했다.

 

눈치 보는 척하는 애니

 

오늘부터 하루 시작은 기분 좋게 하라고

아침은 웰니스 키튼 캔 챙겨주려고 했는데

위스카스 주니어 고등어로 챙겨줬다ㅎㅎ

애니는 집사 기분이 안 좋은 걸 어떻게 알았는지

밥 안 먹고 눈치 안 보는 척 눈치 보기 시작했고.

난 그 와중에 내 기분 살피는 걸 보니

아직 날 캔따개 따위로 생각하는 게 아니구나 싶어서 안도감이 들었다.

집사야... 나 버리지 말라냥

이미 화는 풀렸지만

가볍게 보이기 싫어서 화난 척 시선 안 주고 작업했더니

이렇게 집사 허벅지에 앉아서 집사가 뭐하나 보다가

꾸벅꾸벅 졸기 시작했다.

그와중에 잠들기 싫었는지 계속 눈 뜨려고 하는데ㅋㅋㅋ

그게 웃겨서ㅋㅋㅋ 웃으며 쓰다듬었더니 그제야 뭔가 안심됐는지

요렇게 잠드셨다ㅋㅋㅋㅋㅋ

아주 귀요미야... 귀요미...

애니한테 넘 불안감을 주고있나 싶기는했는데...ㅠ

정말 캔따개만큼은 되고 싶지 않아서ㅠㅠ

그건 정말 내 알량한 자존심마저 다치는 일이 될 것 같아서ㅠㅠ

앞으로도 가끔 이렇게 하기로...ㅎㅎ

 

그나저나 핏펫은 펫프렌즈와 달리 자체 배송 시스템이 없는 것 같다.

저번에도 롯데 택배로 배송 왔는데,

이번에도 롯데 택배에서 문자 왔다.

19~21시에나 도착한대서 오늘 먹이기는 힘들겠구나 했더니

점심 먹는 사이 도착했다고 문자 뿅!

(롯데 택배... 괜찮은 택배사였어.)

 

설치하자마자 올려줬더니 거부감 없이 이리저리 둘러보는 애니.

오자마자 해먹 설치했더니 조금 낯설어하다가 잘 이용했다.

급 추워진 날씨 때문에 오랫동안 있지는 않았지만ㅠㅠ

낯선 물건이면 일단 경계하고 보던 애니가

몇 시간만에 이용한 거 보면 잘산 템인거루...

담엔 더 비싼 거 사주기로...

창문 해먹 잘 쓰는 애니

뜬금없지만 커텐 비즈 장식 되게 오래된 건데

반짝반짝 하는 거 좋아하는 애니가 매번 탐낸다.

가끔 아들이 아닐까 싶은 애니는 이런 거에서 딸인 게 티난다.

작고 반짝이는 거 좋아하는 개딸, 애니.

늘 작고 반짝이는 길, 카샤카샤 길만 걷자.

 

지위픽(이스트 케이프) 먹는 애니 / 오른쪽은 몬지 치킨 키튼 5g

 

그리고 지위픽 캔 2개 왔길래 이것저것 살펴본 후

승리의 양고기, 이스트 케이프부터 따봤다.

지위픽 캔 냄새에 대해 들은 게 워낙 많아서

잔뜩 긴장하면서 땄는데 생각보다 냄새 괜찮아서 당황😳 

 

지위픽 냄새 못 참겠다 싶은 분들!

몬지 모노프로틴 송어 키튼 파우치 냄새 맡아보세여...

지위픽 냄새가 향기로워지는 마법 경험 가능합니다!

 

조금 더 가까이서 맡아보니 양 냄새랑 우유 비린내가 나길래

소고기 들어간 거 아닌가 했는데 아니었다...

염소 젖 냄새랑 우유 냄새가 비슷한가보다🤔

 

보통 애니는 캔 따면 앞에서 대기 타거나

빨리 달라고 달려드는데(가령 다시는 안 살 동원이라던가...)

이건 냄새 맡고 별 반응 없었다.

지위픽 건사료 소고기랑 비슷한 냄새 나서 안 먹을 수 있겠다 싶었고.

이렇게 비싼 금사료 버리는 건가...!

했는데 이게 웬걸, 잘 먹어줬다.

 

다른 습식 설거지는 설거지가 아니었다.

여태까지 내가 말하던 설거지는 '남기지 않고 다 먹었다!' 정도 였다면

이스트 케이프 설거지는 없는데도 핥아대는,

진짜 말 그대로 '물로만 헹구면 되겠다!' 정도다.

계속 빈 그릇 핥아대길래 안타까워서 한 숟가락 더 줬는데

이 놈의 청개구리 애니...

한 입 낼름 먹고 남겼다.

너무 맛있어서 아껴먹고 싶었거나, 너무 조금 줘서 치사하게 느껴졌나보다...😂

 

반응 좋은 애니를 보며

'내가 이걸 사줬다'는 뿌듯함과 '앞으로는 어쩌지' 싶은 조바심이 동시에 느껴졌다.

다급하게 급여량 체크해보니

4kg 성묘 기준(이스트케이프는 5kg 성묘 기준) 170g(작은 캔으로 2캔, 큰 캔으로 1캔) 급여하면 된다고...

1kg인 애니는 하루 1/2캔 꼴이라 ??? 싶었지만 어린 고양이는 2배 주라고 되어있었다.

애니 같은 경우는 작은 캔 1캔 주면 충분하다는 건데...

움...

 

우리 애니... 부족하다는 듯 빈 그릇 핥았는데...

우리 애니... 쬐끄매도 매일 습식만 120g 먹는 아이인데...

건사료도... 비루하지만 5g이상씩은 꾸준히 먹는 아이인데...

결국 지위픽 홈페이지 들린 결과 급여량 계산기란을 찾을 수 있었다.

http://ziwipets.co.kr/?act=info.page&pcode=sub1_5

애니 정보 기입한 결과, 이렇게 나왔고.

훔... 작은 캔 1캔씩만 먹이고 나머지는 웰니스랑 건사료로 채워볼까 싶은...ㅎㅅㅎ

일단 내일 오타고 벨리랑 남은 습식들 먹여보고 생각하기로!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