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는 5개월령을 앞둔 요 며칠 머리가 좋아진 것 같다.
방 문 여는 방법을 알았는지
닫힌 방 문을 열기 위해 손잡이로 점프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고.
(물론 아직 손잡이에 안 닿는다.)
오늘은 사냥놀이 장난감 보관하는 곳에서 혼자 강아지풀을 꺼내왔다.
대범해지기까지 했다.
보통 자기 때문에 주변이 흐트러지고 큰 소리 나면 자기가 놀라서 도망가고는 했는데
이제는 자기 때문에 주변이 흐트러져도, 큰 소리가 나도 그냥 자기가 하고 싶은 걸 한다.
벌써 이렇게 구조 파악을 잘하는 걸 보니
더 크고 나면 사고도 크게 치지 싶은데...😹
데려온 지 3개월 정도가 되고서야 집이 조금 편해졌나보다 싶어 안심이다.
뜬금없지만 오늘의 애니는 습식을 좀 덜 좋아했다.
남겨놓고 남겨놓고 먹고를 반복.
오히려 건사료를 많이 탐낸 것 같다.
두잇 더 테이블 플러스가 정말 마음에 들었나보다.
낯선 물건 싫어라하며 1주일에서 2주일은 경계하는 게 보통인데
오늘은 그냥ㅋㅋㅋㅋㅋㅋㅋ
밥통에 들어가서 밥 먹고 있었다ㅋㅋㅋㅋㅋ
두잇 덕분인지 그냥 정말 시간이 해결해준 건지 모르겠지만
이제는 진짜 건사료만 먹여도 되지 싶어서 기쁘다.
고마워. 애니야.
너 덕분에 집사의 지갑 사정이 조금은 나아지지 싶어.
어차피 늘 텅장이지만...ㅠ^ㅠ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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