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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0 - 많이 먹자! 애니야!(상부 호흡기 감염 1-7일차)

from 22.10.02 ~ing🫶🏻/22년 12월

by ANNiE와 JENNiNE 2022. 12. 21.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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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브클리어 15g + 치킨&고지베리 1/2캔 + 치킨&고지베리 1/2캔 with  인트라젠 + 치킨&보리 1/2캔 + 치킨&보리 1/2캔 with 분유 1/4 스푼 + 지위픽 양&고등어 2g
  • 끙아 3번(2단계 2번, 2+3단계 1번) / 쉬 4번 (짱 큰 거 1개, 나머지는 그냥 평균에서 좀 크다 정도)
  • 인공눈물 3번, 귀지X, 화장솜 그루밍X, 빗질X, 플라고 치약O, 발톱X

가구 위치를 바꿨더니 스크레쳐에서 작업하는 내 손을 내려다보는 애니

내일은 애니 2차 접종일.

지난 주 2차 접종일을 헷갈려서 광견병 주사만 맞고 왔는데(어차피 빨리 맞아야했다)

드디어 내일! 2차 접종이다.

그리고 어쩌면 마이크로칩 이식도 있을지 모르고...ㅠㅠ

 

하루는 많이 먹고, 하루는 잘 안 먹는 애니의 패턴상

내일이 접종날인 건 다행인 것 같다.

잘 먹는 날 주사 맞고 기운 없어서 안 먹으면 이틀 연속 덜 먹는 거니까ㅠㅠ

 

오늘은 건사료에 욕심내지 않기로 했다.

일단은 많이 먹이는 데에 집중하자는 의미에서

습식이 비는 대로 바로바로 채워넣어줬다.

그랬더니 애니는 80g짜리 캔 2개를 다 먹었다.

 

고양이 사료에 보리가 들어가는 걸 처음 본 초보 집사는

치킨&보리가 굉장히 생소하게 느껴졌고

잘 안먹으면 어쩌지 했는데

오히려 고지베리 들어간 것보다도 잘 먹었다.

치킨&보리 반 캔 먹고 있는 애니

 

새삼 언제 이렇게 다 컸나 싶다.

이러다 진짜 죽는 거 아닌가 싶게 안 먹고.

하루에 작은 습식 1/4캔 먹는 것도 버거워해서 절반 이상 버리고.

a/d캔 6분의 1도 겨우 먹어서 숟가락 들고 쫓아다녔는데.

제발 좀 먹어줘라 하고 쫓아다녀야 먹어주던 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혼자서도 알아서 잘 찾아먹고, 건사료도 잘 먹는다.

그것도 씹기 힘들어서 뱉어내던 리브클리어로.

언제 이렇게 다 커서 중성화 시기 오기 전의 무게를 논할 수 있게 됐나 싶다.

 

예쁘고 소중한 내 새꾸.

앞으로 무럭무럭 더 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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