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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8 - 알리에서 시킨 옷이 와있었다 / 데본렉스 털빠짐 (상부 호흡기 감염 약 1-5일차)

from 22.10.02 ~ing🫶🏻/22년 12월

by ANNiE와 JENNiNE 2022. 12. 2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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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그니처7 파테 가다랑어와 닭고기&치아시드 1캔 + 리브클리어 15g + 리브클리어 15g + 웰니스 키튼 파테 1/3캔 with 인트라젠
  • 끙아 3번(2단계 2번, 4단계 1번-스트레스 같음) / 쉬 6번 (작은 거 2개, 나머지는 그냥 평균 크기)
  • 인공눈물O, 귀지X, 화장솜 그루밍X, 빗질O, 플라고 치약O, 발톱O

12월 6일, 우연히 알리에 들어갔는데

무슨 쿠폰 쓰자 배송비 무료에 13원이었다.

이건 질러야지 하고 지르고 까먹고 있었는데

배송이 됐다는 문자가 와서 기억났다.

 

근데 배송 됐다는 물건이 집 문 앞에 없었다.

당황...😨

안 그래도 요 며칠 환불 건에 문제 생겨서 예민하던 찰나에 배송됐다는데 온 게 없어서ㅋㅋㅋ

'이래서 중국인들 믿지 말라는 거구나.'부터 시작해서

'그래. 13원짜리 옷이 어떻게 무배로 와.'로 마무리.

그냥 13원 버렸다고 생각하고 알리에서 내 카드 정보 삭제하기로 마음 먹었더랬다.

 

근데 오늘 밖에 나갔다 들어오면서 우편함 확인해보니 와있네...?

ㅎ...

ㅎㅎ...

ㅎㅎㅎ...

덕분에 알리에 다시 한 번 연락해야할 것 같다.

와있었다고...

죄송하다고...

누락된 줄 알았던 옷

받아본 옷은 꽤 괜찮은 품질을 보여줬고.

안에는 기모로 된 안감이 있었다.

(13원짜리가 이래도 돼...?)

13원이라 그냥 거적대기가 올 줄 알았는데...

 

만질 때만 해도 너무 얇아서 기모는 기대도 안 했는데...

활동성 저해되지 않을 것 같은 이 얇은 옷에 기모까지 알차게 있을 줄이야...

그 와중에 잘 어울려...

정가(4000원대)에 산대도 다이소보다 훨씬 나을 거 같다.

다음에 또 사기로...

 

애니는 옷이 정말 정말 싫었는지 낑낑대며 울었고.

날씨가 추워져서 감기 걸릴까 걱정되는데...

항생제 먹고 있는 도중 감기 걸리면 약 먹는 기간 더 길어질 거 같은데ㅠㅠ

너무 싫어해서ㅠㅠ 결국 벗겨줬다.

천천히 적응시키기로...

 

닭고기&치아시드 먹는 애니!

 

그후 습식도 이렇게 잘 먹고.

앞발 발톱 정리도 얌전하게 잘 받았다.

(뒷발은 여전히 싫어해서 하나씩 잘라야할 듯^^!)

 

요즘 유독 털이 길어진 것 같아서(그래봤자 코숏 길이)

빗질 해보고 싶었는데

오늘 유독 케어를 인내심 있게 잘 받길래,

이때다 싶어서 빗질을 해봤다.

결과는...

10분 빗질의 결과물

이랬다.

작정하고 빗질 해준 건(10분 이상) 12월 1일이 마지막이었지만

그 이후 분명 중간중간 아주 간단하게 빗질해줬는데...ㅎㅎ

엄청 많이 나옴...

(다른 고양이 집사님들은 비웃을 테지만)

털 빠짐이 많아졌다기보다는 부쩍 추워진 날씨 탓에 털 길이가 확 길어진 것 같다.

 

다른 새끼 데본렉스들은 원숭이 시절을 보내고 있던데...

이마에 털이 거의 없어서 이마 주름 다 보이고,

주름 사이사이에 솜털 낀 거만 보이고,

털 숱이 많은 스핑크스인가 싶던데...

애니는 오히려 털이 찌고 있다.

애니 엄빠 사진 받은 거 살펴보면 분명 데본 렉스였는데...

엄빠 혈통에 셀커크렉스가 섞여있는 게 아닐까 싶은😅

 

뭐 아무래도 상관없다.

내 새꾸...

겨울 동안에는 털 뿜뿜해서 따듯하게 보내야해...

 

 

마무리는 습식 찹찹 잘 먹는 애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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