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펫프 주문 때
캣 아이디어 베이직 미트 닭고기&말고기 / 칠면조&토끼 랑
풉 두부모래 참숯 7L 4개를 샀는데.
캔 뚜껑이 부풀어오른 듯 캔따개 부분이 딸깍딸깍 눌렸고.
모래가 기존에 쓰던 것보다 두꺼우면서도 길이가 제각각이라 만족스럽지 못했다.
문의드리자 캣 아이디어는 반품이 가능했고.
개봉 안한 풉 두부모래는 왕복배송비만 내면 몬지 파테 키튼 송어 4개, 웰니스 참치 캔으로 교환할 수 있었다.
드디어 오늘 교환상품 배송와서 내일 급여해볼 예정.
요며칠 애니가 하도 모래를 여기저기로 튀기길래 높이가 높은 화장실을 찾게 되었고.
그렇게 결정한 게 피단스튜디오 화장실이었다.
원래는 이글루가 예뻐보였는데 내가 저 화장실을 쓴다고 생각하면 불편할 것 같아서ㅠㅠㅋㅋㅋ
그냥 오픈형으로 샀다.
그렇게 오자마자 소독하려는데 애니가 마음에 들었는지, 박스라고 생각한 건지 들어왔다 나갔다...
소독하고 쓰던 모래 조금 깔아주고 나머지 모래 채워주려는데
애니가 원래 있던 화장실 냅두고 새로 산 화장실에 들어가서 끙아를 보기 시작했다...
아직 바닥 하얀 게 보이는데...
깔린 모래가 3mm도 안 될 것 같은데...
옆에 모래 온전히 잘 깔린 화장실 있는데....
새로 온 거 이용하는 거 보니 그 전 화장실이 정말 싫었나보다 싶고😂
어쩌면 화장실이 마음에 안 들어서 똥매너이지 않았나 싶은?🤣
뭐 무튼 덕분에 잘 샀구나 싶어서 기뻤다.
그리고 이후 실험적으로 사본 동원 뉴트리플랜 면역&유리너리.
(예전에 사서 급여한 적 있었는데 까먹고 또 사옴...ㅠ)
국내꺼라 솔직히 좀 별로이지 않을까 했는데
캔 따자마자 냄새 맡고 빨리 달라고 달려드는 걸 보며 기분 좋아졌다.
뭘 좀 아는 집사가 된 것 같은 뿌듯함이 들었달까...ㅋㅋㅋ
하지만 혹시나 몰라 내용물을 끄적인 결과 하얀 뼈들이 군데군데 보였고.
애니 송곳니보다도 큰 뼈가 나온 걸 보고...
또 설사가 있는 걸 보고...
앞으로 사지 않기로 결정...
애니가 자꾸 사람 치즈 탐내길래
뉴트리플랜 치즈 들어간 것도 샀는데ㅠㅠ
이것도 뒤적거리면서 급여해야겠구나...ㅠㅠㅠ
이제 둘째 들이기는 포기하기로 했다가.
애니가 혼자 있는 걸 못 견뎌하는 것 같아서 또 다시 찾기 시작했다.
대신 분양은 정말 못 받겠어서...ㅠㅠ
포인핸드, 구조냥이를 찾아보고 있었는데
포인핸드에서 이 아이랑 고양이 카페에서 다른 아이 발견.
이 아이는 병원에서 보호하고 있는 아이라서 질병 걱정이 좀 덜하고.
다른 아이는 대구에서 태어난 7남매 중 한 아이였는데, 곰팡이성 피부병이 있다고 적혀있었다.
그냥 쓰루할까 했는데 보호하시는 분 성향이 정말 좋은 분 같아서...
일곱 아이 모두의 성향과 특징을 적어서 올리셨는데,
애정없이 쓸 수 있는 글이 아니었고.
보호 하시는 분이 열심히 관리중인 것 같아서 걱정이 덜했다.
다른 아이 문의드리고 신청폼에 여러가지 기입하며 입양 신청하는데
집에 첫째가 있는데 곰팡이성 피부병인 아이를 데려와도 되나 하는 생각으로 눌러봤더니
입양 신청 폼에서 보호하시는 분 가치관을 알 수 있어서...
오히려 더 탐났다.
피부병이 다 낫지 않아 내가 못 데려온대도
보호자분 덕분에 좋은 집사님 만날 거 같아서 안심...!
정해진 건 없는 상황이지만...ㅠ
이렇게 오늘 하루도 정리~!
2022/11/26 - 애니 식사량, 활동량이 확 줄은 날. (0) | 2022.11.28 |
---|---|
2022/11/25 - 또 설사... (0) | 2022.11.28 |
2022/11/23 - 나쁜 집사 일기. (2) | 2022.11.28 |
2022/11/22 - 둘째는 안 되려나보다. (2) | 2022.11.27 |
2022/11/21 - 다시 둘째 찾아 삼만리 (0) | 2022.1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