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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4 - 애니 광견병 접종한 날/애니 1.15kg>< (상부호흡기 감염 약 1-1일차)

from 22.10.02 ~ing🫶🏻/22년 12월

by ANNiE와 JENNiNE 2022. 12. 20.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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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브클리어 10g + 후새 키튼 10g + 리브클리어 10g + 웰니스 키튼 파테 1/3
  • 끙아 3번(2단계 3번><) / 쉬 5번 (그냥 평균 크기)
  • 인공눈물O, 귀지O, 화장솜 그루밍O, 빗질X, 플라고 치약X, 발톱X

애니는 건사료에 적응하고 있고.

습식 먹일 때보다 폭풍 크는 게 보여서 만족하고 있다.

 

그리고 오늘은 호주 가기 전 1단계, 광견병 접종을 했다.

애니랑 호주로 갈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

여태까지는 자금만 생각하고 있었고.

모아놓은 돈 + 앞으로 벌 돈 아끼면 되겠거니 했는데...

애니 건강이 안 따라주면 조금 힘들 거 같다.

 

애니 옷 입히는 중 웃겨서 찍은 사진

애니는 오늘따라 기침 같은 재채기를 했고.

마음이 심란했다.

호주는 고양이들 건강이 안 좋아보이면 계류장에 계속 체류시키며 경과를 본다던데

그 기간 동안에도 차도가 없으면 도로 빽 시키는 경우도 종종 있는 것 같아서...

허피스에도 은근히 신경 많이 쓰는 것 같던데 겨우 감기 때문에 이산가족 될까봐서...ㅠ

애니의 상부호흡기 감염(부비동염)을 뿌리 뽑기로 했다.

 

애니는 처음 왔을 때는 기침, 기침이 나은 이후에는 쭉 재채기를 하고 있는데

그 때마다 콧물, 코딱지를 동반했다.

고양이 부비동염은 코를 아예 드러내고 염증 부위를 다 긁어내는 식으로 박멸하는데

난 차마 우리 애니한테 그런 수술 못 시키겠어서...

자연 치유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만성이 된 것 같다.

 

옷 다 입혀놓은 애니

해외 절차 상담 겸 가서 의사선생님과 부비동염 관련해서 다시 한 번 상담했고.

이번에는 다른 항생제를 써보기로 했다.

좋아지는 게 보이면 계속 쓰고 아니면 원래 항생제로 돌아가기로.

의사 선생님은 한 달 정도 잡자고 하셨다.

다 나은 것 같아서 복용 중단하면 나중에 또 다시 아프다고.

그렇게 새로운 항생제 치료 시작&호주 가기 첫번째 스텝 겸 광견병 주사 맞혀왔다.

 

집에 돌아와서 골골대는 애니를 보며 마음이 좀 짠했는데.

호주 정부에서 빠꾸 당하면 빠꾸 당했지,

내 스스로 포기하고 후회하고 싶지는 않아서.

마음 독하게 먹고 끝까지 같이 가기로 했다.

 

맞다. 오늘 보니 애니 1.15kg이었다.

2주 사이 200g이 늘어난 거다.

문득 생각하니 애니는 참 좋겠다.

살 찌우는 게 이렇게 힘들고.

나는 애니 오고 한 달에 1키로씩 벌써 3키로 쪘는데...ㅎ

 

힘내자. 애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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