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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0 - 이번엔 습식도 유목민? (feat. 웰니스 키튼 파테 2021.11.12 제조 피하기)

from 22.10.02 ~ing🫶🏻/22년 12월

by ANNiE와 JENNiNE 2022. 12. 11.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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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웰니스 키튼 파테(150g) 1/4캔 with 리브클리어 4g + 웰니스 키튼 파테 1/4캔 with 인트라젠 + 웰니스 키튼 파테 1/4캔 + 몬지 치킨 키튼 2g
  • 끙아 4번 - 5+6단계 1번 6,7단계 2번 4+5단계 1번  / 쉬 4번(2개 크고, 1개 작음)
  • 분당 호흡수 38번(빨랐다가 느려짐)
  • 인공눈물O, 귀지X, 화장솜 그루밍 O, 빗질X, 플라고 치약 X, 발톱X

새벽 내내 설사가 있었다.

본격적으로 설사가 시작된 건 지위픽 이스트 케이프 먹인 날부터였어서...

지위픽 이스트 케이프가 원인이라고 생각해서 환불 요청한 상태였고.

덕분에 남은 지위픽 이스트 케이프는 갖다버린지 오래였다.

 

오늘 하루동안 먹인 건 웰니스 키튼 파테랑 리브클리어가 전부.

그런데 새벽내내 발바닥 온도가 평소 온도보다 뜨겁더니

새벽에 설사를 한 번 쏟아부었다.

5+6단계로 나오는데 이때까지만 해도 리브클리어의 문제겠거니 했다.

리브클리어 키튼 조단백이 41%니까...

고단백 사료라 문제가 된 거려니 하고

웰니스 키튼 파테 1/4캔에 인트라젠 섞어서 줬는데 또 설사...

이번엔 완전히 물이었고.

애니도 이제 정말 기력이 떨어진 건지 설사 위에 앉아서 설사하고 있었다....

혹시나 해서 인트라젠도 빼고 급여한 결과, 또 설사.

결국 웰니스 키튼 파테의 문제겠거니 하게 되었다.

 

나중에는 애니도 빈혈끼 있는지 휘청 거리는데...

기존에 다니던 병원 선생님께 죄송했지만ㅠㅠ

로니다졸 있냐고 물어볼 겸 다른 병원에 진료 받으러 가봤는데.

(물론 계속 파양 권하다 급 생명은 소중한거다 시전하던 의사 있던 병원X)

로니다졸은 없었고.

이미 너무 어릴 때, 무게가 안될 때 지사제, 항생제 먹은 아이고

어자꾸 지사제 먹여 버릇하면 소화 기능에 문제 생겨서 평생 약 먹이고 살 수도 있다고...

일단은 빈혈끼가 보여도 설사로 인한 빈혈이니

츄르라도 먹이고 보라고 하셨다.

 

진료 보고 돌아오는 동안, 정가가 오른 건 아니지만...

펫프만 취급하고 있던 파테 라인이 다른 어플에 풀리기 시작한 것도 이상하고(펫프와 동일한 2,300원).

자체 할인률이 확 내려간 것도 이상하고. 

여전히 수입하는 유한양행 홈페이지에선 키튼 파테 관련 정보는 없고.

오로지 펫프렌즈에만 정보가 나오니까...ㅠㅠ

혹시나 소비자들이 모르는 리뉴얼이 있었나? 생각하고 펫프렌즈에 상담 요청했다.

 

일단 애니 몸 상태가 안 좋은 것도 문제지만,

리뉴얼이 있었다면 유목민 해야한다는 스트레스가 커서...ㅠ

제발 리뉴얼이 아니길 바랐다.

 

어제 오늘 설사가 심각했고 특히 오늘 설사가 제일 물설사였어서ㅠㅠ

설사끼가 이번 주 내내 있었다는 사실 망각한 채로

설사한 지 이틀 되었다고 얘기하고,

이틀 먹은 식단 물어보셔서 얘기하고.

리뉴얼 관련해서만 질문드렸는데.

상담원분과 채팅하며 이번 주에 먹인 캔들을 살펴보니 하나 같이 제조 날짜가 2021년 11월 12일이었다.

그리고 지금 남아있는 캔들 교환하려고 했는데 남아있는 캔들 제조 날짜는 2021년 11월 20일.

교환할 이유가 없어졌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알게 된 건 현재 남아있는 재고는 21년 11월 12일산이라는 거.

 

상담 종료 후 내가 멀쩡한 웰니스 키튼 머리채 잡은 건가 생각하고.

이번 주 변 상태 체크한 기록들 살펴보니

찔끔찔끔 있던 설사 문제는 지위픽 캔의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지위픽 먹일 때 설사는 이 정도 양도 아니거니와 물설사는 더더욱 아니었어서...

어쩌면 멀쩡한 지위픽 머리채 잡은 거 아닌가 싶어서

환불 요청한 핏펫과 지위픽에 미안해지는...ㅠㅠ

(물론 화내면서 환불 요청한 건 아니지만...)

급여 일지랑 변 타이밍 비교해보니

믿고 먹이던 웰니스 키튼 파테의 21년 11월 12일 캔에 문제가 있지 않았나 싶다.

물론 애니의 컨디션 난조일 수 있어서...

믿고 먹이던 웰니스 머리채 잡는 짓은 안 하고 싶고....

그럼에도 찝찝해서 11월 12일 재고 있는 동안엔 키튼 파테 주문 안 하기로 마음 먹었다.

 

일단 뭐 하나 단정하지 못하는 찰나에

작가 디코방에서 애니 상태에 대해 얘기했고.

준 작가님이 원래 5,6개월 때가 중성화 시기랑 맞물리면서 위험하고(?),

6개월에서 1년 사이에 복막염 많이 걸려서 위험한 시기라고...

몸 약한 애들은 그 시기에 이 아이가 오래 살지, 못 살지 가늠할 수 있다고 하셨다.

그리고 건사료 먹이라고...

지금 키우는 고양이들 전에 키우던 고양이 한 마리는

먹는 게 습식 뿐이었는데 먹어주는 게 어디냐며 습식 먹여서 키우다 복막염 걸렸다고...ㅠㅠ

그 때 의사가 건사료 먹이라고 했는데 너무 안 먹어서

또 못 먹고 있는 거 보니 불쌍해서 습식줬는데

그게 애 죽이는 짓이이었다고...ㅠ

(내가 다니는 의사 선생님도 건사료 먹이라고 하셨는데...ㅠㅠ)

그 뒤로 키우게 된 지금 애들은 건사료 먹어서인지 병원에서도 너무 건강하다고, 병원 왜 오냐고 했고.

지금도 습식, 츄르 일절 안 먹인다고.

애들이 상태 안 좋아서 건사료 안 먹으려고 하면 건사료 빻아서 물 한 두 방울 넣어서 경단으로 만들어준다고.

일단 지금은 빈혈끼 있으니까 먹는 거 먹인 후,

변 상태가 좋아지면 그때!

정말 독하게 건사료만 먹이기로 결심...

 

어릴 때 로얄캐닌 키튼 먹였다고 하셨는데.

아무리 로얄캐닌 성분 안 좋다, 안 좋다 해도 로얄캐닌이 답인가보다 싶었다...

그런데 애니는 로얄캐닌 먹으면 바로 뱉는 이상한 고양이라...ㅠ

일단 먹는 건사료 찾아서 먹여보기로...

 

그리고 다른 작가님은 설사하면

애기 똥꼬도 아프고 힘들다고...

조심스럽게 스멕타 추천해주셨다.

체내에 흡수되지는 않으면서 똥 응고시키는 역할만 한다고.

1키로 안 되는 아이니까 입천장에 쓱 발라서 먹이는 정도로 하라고 하셨는데...

아직 똥꼬 상태 좋으니까...

조금 더 보다 내일도 설사하면 월요일에 약국 가서 바로 사오기로 마음 먹었다.

 

이후 몬지 건사료 먹었는데 한 방에 뿅! 나아진 건 아니지만

다시 변 형태가 잡히기 시작해서...

변 상태 좋아질 때까지 기다리기보다는

애 숨넘어가겠다 싶을 때만 습식 주고,

최대한 건사료 먹이기로 마음 굳혔다.

 

가구 위치 야금야금 바꾸면서

물 그릇 위치 바꿔줬더니 이제는 물도 잘 먹어서!!

그냥 애니를 믿고 건사료 급여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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