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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한 집사의 고양이 데리고 호주 가기 (멘붕)

Re;view/고양이 데리고 호주가기

by ANNiE와 JENNiNE 2023. 6. 21.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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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애니에 쓸 포스팅 사진

이전 포스팅에서 언급했듯, 호주 검역절차가 바뀌었습니다.

애니랑 떨어지기 싫어서 항체가검사 다시 진행 후,

애니랑 같은 날짜에 출국할까 싶었는데

10일 이내로는 애니랑 지낼 집을 도저히 못 구할 것만 같더라고요.

원래 태어난 김에 사는 거였지만, 애니가 오고 주거 환경이 중요해졌음...

 

애니가 조금 힘들더라도 30일 계류로 마음이 기울었고,

제 출국일자를 11월 25일로 확정시킨 오늘에서야 운송 업체 알아보기 시작했는데요.

여러 업체들에 문의한 결과, 올해는 출국이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30일 계류로는 import permit 받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합니다.

4월에 신청한 분들도 승인이 안난 상황이며,

올해 말까지 계류장이 full-booking 상태라 내년에나 출국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ㅋ...

ㅋㅋ...

ㅋㅋㅋ...

아무리 생각해봐도 비행기표 값도 버린듯...

 

이렇게 되면 애니 얼굴을 너무 오랫동안 못 볼 것 같아서...

애니와의 분리 불안증이 있는 집사는 부랴부랴 10일 계류 절차를 밟기로 했습니다.

시간이 넘나 늘어서 애니 집 알아볼 시간이 엄청나게 늘었습니다.

여기저기 다시 알아본 결과, 검역 전문 동물병원 또한 이슈에서 안전한 상태는 아닌 것 같아서...

iata에서 본 운송 전문 업체에 맡기기로 결정했고.

수많은 전문(?) 업체와 상의 끝에 친절 끝판왕+막힘 없는 설명+열정 최고+케어력 만빵인 분과 연결되었습니다.

믿을 수 있는 운송 전문 업체(Pet Airline)의 믿을 수 있는 분과 같이 처음부터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후 필요 서류에 대해 안내 다 받았고.

받은 워드 파일 리딩 안되고, 수정한 양식이 다 깨지고 하는 일도 있었지만 케어력 만빵인 분이 다 이해해주셨고.

서류가 어느 정도 준비된 이후, 수의사 선생님과 열띤 토론 진행한 끝에 항체가검사 다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마감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라...

이후의 모든 건들은 우리 동네 수의사 선생님 갓득환 선생님과 미스 스카이에게 맡기기로...

 

네, 일단 저는 혼자 준비하기가 불가능했습니다.

업체를 믿으세요.

괜히 업체가 아닙니다.

그럼 이만.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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