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19 - 핏펫 설문조사 적립금 당첨! (상부 호흡기 감염 1-6일차)
- 리브클리어 10g + 웰니스 키튼 파테 1/3캔 with 인트라젠 (어제 많이 먹어서인지 식사량이 확 줄음...ㅠㅠ)
- 끙아 1번(2단계 1번) / 쉬 4번 (작은 거 2개, 나머지는 그냥 평균 크기)
- 인공눈물O, 귀지X, 화장솜 그루밍X, 빗질X, 플라고 치약O, 발톱X
지난 주 금요일 12월 중간 정산 겸 확인해보니
8일 핏펫에 환불 신청했던 지위픽이 환불되지 않은 걸 발견했다.
영업일 3~5일 소요된다고 안내 받은 게 보여서 계산해보니 이미 지난 상황.
결국 다시 한 번 환불 관련해서 문의했고, 환불 접수가 안 들어갔다는 답변을 받았다.
환불 접수가 안 들어갔는데 회수 처리는 어떻게 된 건가 싶었지만🤔
패스하고 일단 다시 환불 접수 해달라고 했다.
상담원분이 6개 다 환불 처리하려고 하시길래
1개는 이미 개봉했다고, 5개만 환불처리 해달라고 했고.
어딘가 불길한 예감이 스쳐서 환불 금액 확인 꼭 부탁드린다고 했는데
문자로 안내 해주시겠다고 하셨다.
그 후 문자가 왔는데 4,166원 환불된다고....
(하... 이럴 거 같아서 환불 금액 확인해달라고 한 건데...)
결국 또 다시 앱 내의 고객센터로 연결해
5개 환불처리로 수정해달라고 하려는데 적립금이 애매하게 늘어난 게 보였다.
뭐지하고 확인한 결과 1,866원이 관리자 수정으로 들어와있었다.
쿠폰 놓친 거야 어쩔 수 없고.
그렇게 5개 환불처리 해달라고, 꼭 확인 부탁드린다고 했는데
1개만 처리한 게 확실시 되서 화가 정말 머리 끝까지 났고.
곱지 않은 인성이 터져나와서 밤에 장문으로 항의했다.
다음날(17일) 부재중 전화 확인 후 다시 전화했는데
점심 시간이라 안 받길래 다시 한 번 카톡 상담으로 항의했다.
답변 기다리는 데에 지쳐서 다시 전화 걸었고, 그렇게 환불금액을 다시 안내 받을 수 있었다.
병원 다녀온 영수증만 첨부하면 매월 1만원씩 적립해주는 핏펫에 고마웠고.
그 고마운(이라고 쓰고 미안함이라고 읽는다) 마음으로 핏펫에 정착해서
핏펫 플러스 써볼까 생각하던 찰나에
계속해서 인내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해서 화가 많이 났고.
상담 끝난 후 어김없이 설문조사 문자가 오는데...
화나서 안 남기고 무시했었다.
그런데 어제 배송 안 온 줄 알았던 애니 옷이 우편물함에 와있던 걸 확인하고...
'그래... 사람이 실수할 수 있지.' 싶었다.
물론 내가 체크하지 않았으면 환불되는 금액이 없었을 거라는 상황은 정말 힘들었지만ㅎㅎ
2번이나 연달아 인내해야하는 럭키하지 않은 상황은 좀 힘들었지만ㅎㅎ
같은 상담원분이 실수한 것도 아니고...
짜증 잔뜩 섞인 항의를 한 것도 좀 미안해서...
문자로 온 핏펫몰 만족도 설문조사에 어제에서야
'상담원 분들이 다 다른 분이었는데도 문제가 계속 생기는 거 보면 시스템 문제 같다. 시스템 개선 부탁드린다.'
라고 대충 남겨놨는데 오늘 오후, 적립금에 당첨됐다고 문자가 왔다.
(아무래도 서비스성 추첨 같지만... 감사하게 받기로...)
아무래도 펫프렌즈를 주로 이용하다보니
핏펫에서는 적립금만 뽑아먹는 것 같아 늘 미안했는데
이번 일로 미안함이 조금 덜해졌다.
다음 달 적립까지 기다렸다가 스쿠도 메탈 이동장 사는 거로...!
그동안 이 머리 아픈 환불 관련 이야기는
온라인 육묘 일기에선 쏙 빼고 올리고 있었는데
나중에 12월 내역 관련해서 쓸 때 머리 아플 것 같아서...ㅠ
그냥 썼습니다.
문제 되면 알려주세요.
데본렉스 톡방의 믕디님께 나눔 받은 하네스가 드디어 왔는데
헐렁할 줄 알았던 하네스가 그래도 얼추 맞아서 기분 좋아졌다.
'봄에 애니한테 이거 착용시키고 꼭 산책 가야지.' 했다가
그때는 지금보다 좀 많이 컸으면 해서 봄에 사용 못하기를 바라게 됐다...😂
부디 내년 4월엔 끝에 아슬아슬하게 걸어놓은 후크조차 안 맞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