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22.10.02 ~ing🫶🏻/22년 11월

2022/11/20 - 가끔 난 애니랑 결혼한 거 같다.

ANNiE와 JENNiNE 2022. 11. 2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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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스카스 주니어 고등어 1/2포 with 인트라젠, 분유0.25스푼 + 위스카스 주니어 고등어 1/2포 with 리브클리어 4g + 리브클리어 6g + 브릿 키튼 파우치 1/2포 (거의 안 먹음) 
  • 끙아 4번 - 2단계 4번.
  • 쉬 5번(큰 크기 2개, 나머지는 작음)
  • 분당 호흡수 33번
  • 인공눈물 O, 귀지O, 화장솜 그루밍 O, 물티슈 간이 샤워 X, 빗질X, 플라고 치약 X, 발톱 O.

알레르기 있는 집사는 마스크 끼고 잔다ㅠ^ㅠ

쓰면서도 어이없는데

가끔 난 내가 애니랑 결혼한 거 같다...ㅠㅠㅠㅠ

전날 싸우고 너 밉다고 싫다고 저리 가서 자라고 하다가도

자고 일어나서 얼굴 보면 짠하고 또 좋다.

 

포스팅 올리는 오늘(27일) 찍은 흉터.

 

애니한테 긁혀서 상처난 곳 보면 세상에 웬수도 이런 웬수가 없다.

그냥 사회생활에서 만나는 웬수면 안 보면 그만인데

이 웬수랑 한 공간에 같이 사니까...

징글징글하다.

 

 

 

그런데 힘들어서 뻗어있는데

와서 그르릉 그르릉 애교부릴 때면

세상에 사랑도 이런 사랑이 없는 거다.

누가 나랑 이렇게 붙어 잘 수 있을까 싶다.

 

 

내가 생각하는 부부같다.

다투고 미워하고 째려보다가도

앵기고 좋아하고 서로가 없으면 안되는 뭐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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