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데리고 호주(한국에서 호주로) 가기! 절차 밟는 중

1st step - 마이크로칩 이식

2nd step - 광견병 주사 접종

 

1st step과 2nd step 순서는 뒤바뀌어도 된다고 해서

2nd step인 광경병 주사는 12월 14일에 맞히고,

1st step인 마이크로칩 이식은 12월 21일에 했다.

 

당연하겠지만 마이크로칩 이식 받으면 피나요ㅠㅠ 이 정도로ㅠㅠ 알고 가세요ㅠㅠ

 

3rd step - 광견병 항체가 검사

그리고 한 달이 넘은 오늘(1월 16일)!

드디어 광견병 항체가 검사를 진행했다.

 

 

참고사항

1. 검사비용

서울시 노원구에 위치한 은마로 동물병원에서 진행.

광견병 항체가 검사 비용 22만원이었다.

병원 한 군데만 조회한 상태라 저렴한지, 비싼지는 알 수 없었지만

피 뽑느라 고생하시는 선생님 보니까 비싼 가격은 아니라고 생각...

 

2.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광견병 주사 두 번 접종 후 검사할 것을 추천.

간혹 항체가 잘 안 생기는 아이들이 있다고 한다.

사람처럼 주사를 맞아도 유독 항체가 잘 안 생기는 체질의 아이들이 많아서

어떤 병원에서는 쌈박하게 2번 접종하고 검사한다고 한다.

안타깝지만 항체가 잘 안 생기는 체질의 아이들은 한국에 두고 가는 게 맞다고...ㅠ^ㅠ

 

 

여담

오늘 병원에서 본 결과 애니 몸무게는 1.72kg!

아이가 워낙 마르고 작아서 혈관 찾기가 힘든 상태였고.

카테터(?)를 이용해 거의 즙 짜듯이(?) 해서 피를 뽑아주셨는데

애니가 오늘따라 예민해서 선생님도, 실장님도 평소보다 고생하셨다.

얌전하지 않은 아이들은 돌돌 말아서 완전히 제압하거나,

테크니션이 2~3명 딸리는 다른 병원에 가야한다고 한다.

 

애니가 워낙에 감기가 나아지다 마는 아이라...

항체가 잘 안 생기는 체질일 것 같아 걱정되는데 아니길 빌고 있다🙏🏻